*내주 시작하는 美기업 어닝시즌 앞두고 경계감
*차익실현 매물 이번주 내내 이어져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가 5일째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부문 성장 둔화를 시사하는 9월 ISM지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기업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심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3% 하락한 1057.75를 기록하면서 닷새째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8% 떨어진 5592.90, 독일의 DAX지수는 0.28% 하락한 6211.34,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2% 밀린 3692.09로 장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클로스브라더스 세이드러 뱅킈 수석 트레이더 올리버 로스는 "이번주들어 오늘까지 차익실현이 이어졌다. 내주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감돌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자동차업체들은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다.
특히 세계 최대의 고급승용차 제작사인 BMW는 제동장치 결함 가능성에 따라 전세계에서 판매된 총 35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 주가급락을 불러왔다.
BMW의 주식은 4.2% 떨어지며 지수를 압박했다.
스페인이 거대 석유사인 렙솔이 브라질 현지사업체의 지분 40%를 71억달러에 중국의 석유그룹 사이노펙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렙솔의 주가는 5.4% 치솟았고 에너지종목지수는 1.8% 올랐다.
이날 미국발 지표들은 유럽증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유로퍼스트300지수는 8월 미국의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4% 늘면서 0.3% 증가를 점친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고 개인소득 역시 0.5% 확대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미국의 9월 제조업부문 활동지수가 8월의 56.3에서 9월에는 전문가 전망치인 54.5을 밑도는 54.4로 하락했다는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의 발표로 유로퍼스트300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