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셋톱박스업체 가온미디어가 스마트TV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들의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는 9월 한달동안 18% 올랐다.
8월말 5450원이던 주가는 9월 30일 6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지분율은 6.15%에서 9.21%로 높아졌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셋톱박스가 사양산업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글로벌 방송환경을 보면, 위성, 케이블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다”며 “또 스마트TV 시장 확대 전망을 계기로 외국인들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가온미디어는 전체 매출중 95%가량이 해외매출이다.
아울러 최근 인터넷과 연결되는 고부가가치의 ‘스마트박스’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것도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말 5% 미만이던 스마트박스 매출 비중이 최근 20%대로 올라섰고, 내년 상반기에는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창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TV 시장 확대로 기존 셋톱박스로가 사양화된다는 측면에서 시장이 축소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스마트박스(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TV 시장은 올해 3천800만대에서 2013년 1억대(1천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확대 전망에 정부도 스마트TV 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스마트TV 간담회'에서 "스마트TV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라며 "연내 스마트TV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