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랙텍은 지난 29일 장 마감후 전자공시를 통해 “3D TV용 안경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초도물량 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관련 공시에 삼성전자는 ‘거래처’로 표기됐다.
이랜텍은 1500만원 규모의 P/O(Purchase Order, 주문서) 접수 사실과 함께 “거래처의 생산계획에 따라 P/O를 받아 3D TV용 안경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랜텍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3D 안경을 개발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들썩이기도 했다.
지난 6월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이랜텍은 삼성전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3D TV용 안경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며 “시제품 개발 후 공급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휴대폰•노트북PC용 2차전지가 주력사업인 이랜텍은 삼성에 3D 안경을 공급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세용 이랜텍 사장이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삼성의 주요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이렌텍은 삼성의 3D TV 생산 확대에 따라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3D TV 출시 이후 6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100만 대를 돌파해 업계 최초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등 3D TV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1위 위치를 굳히기 위해 영국 미디어 그룹 버진 미디어(Virgin Media)와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버진 미디어는 39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영국 최대 VOD 서비스 공급자로 버진 애틀린택 항공과 버진 모바일 등을 보유한 버진 그룹 계열사다.
한편 이랜텍은 지난해 2375억원 매출, 51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1044억원 매출, 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