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이들이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시장은 일단 한 박자 쉬어가는 쪽을 택했다.
특히 이들 모두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에 의한 하락이었다는 점은 눈에 띈다.
현대상선은 28일 전거래일보다 2.83%, 1400원 하락한 4만8100원에 마감됐다.
지난 2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이날 역시 장중 상한가 부근까지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단숨에 기세가 꺾였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장중 10%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는가 싶었으나 이내 급락으로 돌아서며 이날 12.05% 하락한 7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약세는 현대그룹만의 일이 아니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인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3.10%, 5000원 내리면서 15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 역시 0.27% 하락한 채 마감됐다.
현대차를 팔아치운 주역인 외국인은 이날 UBS, CS증권, 비엔피 등의 창구를 통해 140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았다.
현대상선 역시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3위에 오르며 160억원 어치의 주식이 시장에 출회됐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장중 5만6500원까지 올라 3거래일만에 50.86% 오르는 폭발적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