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일반주식펀드가 1.32%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배당주식펀드가 1.27%,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1.23%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07%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추석 연휴 탓에 2거래일의 운용성과만 반영됐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기관과 외국인의 IT주 집중매수세에 강세를 보이며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최근 하루 평균 4000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지만, 주말 들어 1000억원 수준으로 환매 압력이 줄어들며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생긴 점도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5%,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1%를 기록했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시장중립형펀드는 0.10%, 채권알파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의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모든 유형이 주간단위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45개 펀드 중 3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344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개별펀드별로는 IT주 강세의 영향이 확연히 드러났다. `미래에셋맵스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58%로 주간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57%로 뒤를 이었다.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 펀드는 2.20%로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주 IT관련 펀드가 실적 우려감에 부진해던 것을 고스란히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 채권시장 약세로 13주 연속 플러스 행진 마감
채권형 펀드는 14주 만에 상승세를 마감하고 잠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연휴 중 미국 FOMC가 예정돼 있고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 시행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유지할 만한 요인이 있었다.
그러나 긴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의 크게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고 외국인의 롤오버에 따른 약세 압력이 더해지며 금리가 상승했다.
직전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2영업일간 통안채 1년물은 0.04%포인트 상승해 2.94%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은 0.11%포인트 오른 3.5%로 올라섰다. 국고채 5년물은 0.12%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계속되던 플러스 행진을 마감했다. 소유형별로 보면 중기채권펀드가 -0.22%로 가장 저조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4%, -0.05%로 부진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05%, 0.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