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시장개입으로 달러가 엔화에 대해 15년 최저에서 벗어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유로는 달러에 대해 1개월 최고, 엔화에 대해 5주 최고로 상승했지만 이 같은 상승세는 일시적 현상으로 간주된다.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정책이 사회적 혼란을 유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유로존 주변국들의 근본적인 문제들은 유로화 가치에 타격을 가할 수도 있다.
유로의 최근 상승 랠리 고점을 1.31달러 부근으로 생각한다는 UBS의 외환 전략가 비트 지겐테일러는 "심지어 독일을 포함한 몇몇 유로존 국가에서 사회혼란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적 이슈들이 여전히 논란을 낳고 있으며 주권국가 부채위기로 유로가 중기적으로 1.15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의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ZEW 경기신뢰지수의 가파른 후퇴 및 부진한 제조업지표와 같은 실망스러운 독일의 데이터는 아직 독일경제에 의존도가 큰 유로존의 취약한 경기회복세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라보방크의 통화 분석가 제인 폴리는 "유로존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양호한 지표들은 이미 다 발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로의 장기 주간 평균치는 1.18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는 2009년 말부터 하락흐름을 보이며 지난 6월 7일 4년 최저치인 1.1876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유로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년 들어 현재까지 달러에 대해 8.5% 이상, 엔화에 대해서는 거의 16%나 가치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