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원칙적으로 변동성에 대응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지지하면서도 단독 개입으로 되겠느냐는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미국 정부가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버트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외환시장에서 엔고 현상 저지를 위해 단행한 일본정부의 개입과 관련해 그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는 전날 일본의 개입에 대해 일부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단독개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로그룹의 장-클로드 융커 의장은 "일방적인 대응은 글로벌 불균형을 다루기에 적합한 방식은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 동안 EU 관계자들은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해 지지여부를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는 당분간 협조 개입은 힘들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어왔다.
이날 유럽위원회(EC)의 대변인도 "과거 경험상으로도 비협조 개입보다는 협조 개입이 좋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유로그룹 의장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다만 EC 대변인은 환율의 펀더멘털을 벗어난 과도한 변동성은 좋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직접 개입 외에도 통화정책 등의 대응 수단들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해외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로이터통신은 EU 소식통을 인용 "이번 개입에 대해 일본은 EU나 미국 측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