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격차 확대...1개월여만에 가장 가파른 모습
*FED, 국채매입 지속...4~5년물 39억달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15일일(현지시간) 장기물 하락, 단기물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수익률 곡선이 가파른 양상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매입한 달러를 미국채에 투자할 경우 단기물 중심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데 내기를 거는 모습이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6년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 달러에 대해 엔화를 매각했다. 채권시장 중개인들 사이에선 일본 정부가 며칠내로 엔화 매각으로 얻어진 달러로 미국채 단기물을 사들일 것이라는 견해가 강화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시장전략가 앤소니 발레리는 "오늘의 (국채시장) 움직임은 BOJ의 매입을 예상한 결과"라며 일본이 집중적으로 매입할 국채는 단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42%P 오른 2.7207%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1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76%P 상승한 3.8748%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 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2%P 떨어진 0.487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가격이 내린 반면 2년물은 상승하면서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23bp로 벌어졌다. 이는 전일 오후의 217bp에 비해 6bp나 확대되면서 수익률 곡선은 1개월여만에 가장 가파라졌다.
주요 외환시장의 중개인들은 이날 일본의 시장개입규모가 최소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은 2003년~2004년 개입 당시 약 4090억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만기 4년~5년의 국채 39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연준은 지난달 MBS(모기지담보부증권) 만기 상환금을 국채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지금까지 215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