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15일 LG전자에 대해 "옵티머스 원 (with 구글)과 윈도 모바일 7 탑재폰으로 4분기부터 작은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애플, HTC의 눈높이로 동사 스마트폰 경쟁력을 평가할 필요는 없다"며 "비록 현재는 비관론이 지배적이나, 어제 경영진이 언급한 '스마트폰 풀 라인업 구축'이 연말부터 서서히 진행된다면 단말 사업은 최소한 '생존 모드'로의 반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단말 손익은 스마트폰 초기진입 비용으로 연말까지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이 두 모델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줄 내년 1분기 스마트폰 라인업 대응으로 손익개선은 연초부터 가능해 보인다. 다시말해 최악의 시나리오는 올해 3분기말이나 4분기로 끝날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옵티머스 원, 그 의미와 시사점
동사의 첫 global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 (안드로이드 v2.2 프로요 탑재)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성공이다 실패다, 출시 전부터 평이 난무하지만, 90여 국 120개 사업자에 공급될 것이란 점과 누적 판매대수 1000만대를 목표로 한다는 점은 사실상 이렇다 할 전략이 없었던 3Q까지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비록, 첫 global 스마트폰으로 high-end flagship 모델이 아닌 점은 아쉽지만, 2nd tier (HTC, 삼성전자, 모토로라) 업체들의 빠른 대응을 감안하면, 더 이상 늦기 전에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로 평가된다.
- 다양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세그멘트에 주목
공급가격 $200 전후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 열풍으로 $400 이상의 high-end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는 듯 하다. 현재는 스마트폰 시장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며, 이들의 월 통신료는 평균 $60~100 수준이다. 스마트폰 대중화가 도래하는 이제부터는 월 통신료 $20~40 수준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Verizon 조차도 pre-paid (무약정, 무보조금) 스마트폰 출시를 선언했을 정도로, 스마트폰 세그멘트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 희생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폰 알리기를 위한 당연한 과정
북미 TMO, 유럽 Orange, TMO 등을 중심으로 옵티머스 원이 10월 초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물론 노키아, 삼성전자도 이미 $200 미만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강화하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은 수월치 않을 것이다. 따라서 초기 마케팅 (사업자 정책) 비용이 커, 옵티머스 원을 통한 손익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그러나 사업자 내 스마트폰 입지 발판을 위한 당연한 과정이며, 곧 선보일 high-end 윈도우폰 7 탑재폰 등 전략 모델의 조기 안착을 위해선 더더욱 그러하다.
- 3Q 어닝 쇼크 후, 비중 확대 강조
3Q까지 선보인 스마트폰의 급격한 ASP 하락, 기존 feature폰의 보조금 역차별 등으로 단말사업의 3Q 영업이익률은 -7~-5%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유럽의 스마트폰 역차별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어, 그 부담이 지속 되고 있다. 4Q에도 단말 손익 개선은 어렵겠지만, 옵티머스 원 (보급형 스마트폰)과 윈도우폰 7 탑재폰 (high-end 스마트폰) 등의 선전이 예상되어, 의미 있는 방향전환을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