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미국 여행상품도 대부분 마감...역대 최다 인파 떠날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해외여행 증가는 국내 경기상황의 호전과 함께 추석연휴를 최대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 업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형 여행사의 추석시즌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50%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 최대 출국인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해도 평균 40% 늘었다.
단적으로 2007년 추석기간 동안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사람은 모두 3만 3000여명이었지만, 올해는 10일 현재 5만 2000여명이 예약해 57.6% 증가세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모두투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은 1만 7008명에서 올해는 10일 현재 43% 늘어난 2만 3485명이 예약한 상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08년과 2009년 3, 4일의 짧은 추석 연휴에 비해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를 찾는 고객도 늘어 현재 대부분 항공좌석 예약이 종료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추석시즌 여행 선호지역으로는 과거 동남아, 중국, 일본 순에서 올해는 중국, 일본, 동남아 순으로 예약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지역의 비중이 높아졌는데, 이는 저가항공사의 일본 신규취항이나 기존 노선 확충으로 일본의 항공노선 공급이 많아졌고, 일본 선박상품의 인기도 수요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추석 특수를 예상해 일본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 등 패키지 상품을 지난 6월부터 판매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해외로 나가는 추석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