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 초반 1827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1830선을 향해 나아갔다.
전날 뉴욕 증시가 예상을 웃도는 중국의 산업지표와 바젤III 협약 타결에 5주래 최고점을 기록한 것이 추가 상승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1822.45로 전날보다 3.59포인트, 0.20%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 351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홀로 373억원 가량 매도하며 차익실현 중이다. 총 프로그램도 93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이며 은행업과 보험업종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증권업종이 -0.50%로 약세이며 운수창고, 유통업, 화학업종도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91%, 0.58%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주가 1~2%대 강세다. 하이닉스도 2.22%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소폭 하락세이며, LG화학이 0.72%, 롯데쇼핑이 1.21% 약세를 띠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보면, 일정 기간 시장 상승을 주도할 매수주체는 외국인과 연기금"이라고 분석했다.
환매압력에 따라 당분간 투신권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위험자산 선호현상에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