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마트 등 물량 늘리고, 할인행사 통한 마케팅도 한창
[뉴스핌=이동훈 기자] "물량을 늘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육세트 등 냉동식품이 요즘 인기 최고죠."
유통업계가 냉동식품 물량확보에 분주하다.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냉동식품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판촉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선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과일이 금값이 되면서 한우, 갈비, 굴비 등의 냉동식품 판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고급 한우세트인 5스타한우를 지난해보다 15% 늘리는 등 한우세트를 40% 늘려 준비했다. 준비한 수량만 4만 세트 가량이다.
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전국 각 매장에 한우세트를 전면 배치했으며,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30~40% 늘렸다.
이와 함께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추석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
롯데닷컴은 15일까지 열리는 '추석선물대전'을 통해 갈비, 정육, 굴비, 곶감 등 다양한 냉동식품세트를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며 홍보에 한창이다.
판매량도 크게 늘어 지난 7일까지 일주일새 냉동 갈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증가했다. 굴비와 곶감 매출도 각각 20%, 18% 늘었다.
CJ몰 또한 지난 한 주간 굴비, 간고등어 등의 냉동 수산물과 LA갈비, 갈비찜 등 냉동 육류제품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 14% 신장하며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과일값이 평년에 비해 30~40% 올랐기 때문에 정육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추석선물세트 예약을 마감한 결과, 냉동 정육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과일 출하량이 급감하고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아예 비용을 조금 더 보태 갈비를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갈비와 굴비, 곶감 등 냉동 배송되는 상품이 최고 인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