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무역수지 2개월 연속 70억달러대 흑자
- 스마트폰, 전년비 326% 급증 '사상 최대'
- IT수입 16.5% 증가한 63.8억 달러
[뉴스핌=김연순 기자] 8월 IT수출이 세계 시장 성장과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13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IT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70억 달러대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산업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7일 지식경제부는 "8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6.5% 증가한 134억 달러, IT무역수지는 7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동월대비 64.9% 급증한 47억4000만 달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과 하반기 기업용 PC 교체 수요 확대로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하며 IT수출을 견인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부분품 포함)은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중국 가전 보조금 정책 확대(7월말)로 32억 달러로 25.4% 증가하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부분품 포함)은 18억6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으나, 스마트폰은 5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6%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주력 IT품목은 글로벌 경쟁 심화,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1~ 2위의 위상을 유지했다.
최근 수출을 주도하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 2005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50% 점유율에 진입했고, LCD패널은 대만, 일본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50%대 점유율 유지했다.
그리고, 휴대폰은 최근 수출 부진과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 일반 단말 업체의 점유율 하락과 달리 30%대의 세계 시장 점유율 유지하는 등 선전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62.6억 달러, 33.9%증가), EU(17.1억 달러, 30.5%증가), 미국(14.7억 달러, 13.0%증가), 일본(6.7억 달러, 12.8%증가) 등의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IT수출을 주도했다.
한편, 8월 IT수입은 63억8000만 달러로 16.5% 증가했다.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전자부품에서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한 3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넷북, 스마트폰 수입 확대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무선통신기기가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향후 IT수출은 그간 수출을 주도한 반도체, 패널의 글로벌 경쟁심화 및 재고 확대로 수출 증가세의 둔화가 다소 예상되지만 중국 국경절, 추수감사절 등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부진한 휴대폰 수출은 스마트폰 라인업의 대폭 보강이 예상되는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