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5만4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로이터 예상치인 10만건 감소를 대폭 밑도는 수준으로, 직전월의 5만4000건(13만1000건 감소에서 수정) 감소와 차이가 없는 것이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이 6만7000건 늘면서 직전월 10만7000건(수정치)에 비해서는 저조했으나 예상치 4만1000건은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9.6%로, 이전 9.5%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에는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주간평균 노동시간은 34.2시간으로 전문가 예상과 일치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의 경우 0.3%로, 예상치 0.1%를 상회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미셸 마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린치 수석 미 이코노미스트
"예상했던 것 보다 좋은 지표다. 임금수준이 여전히 낮지만 개선되고 있다. 큰 안목에서 보면 노동시장은 아직도 둔화상태이다. 경제침체로 8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번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는 부양조치를 일단 유보할 것이다. 더블딥과 디플에이션 위험을 목격하지 않는 한 Fed는 관망세를 취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2년까지 Fed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필 올랜도,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토스 수석 증권시장 전략가
"8월의 고용지표가 좋을 뿐 아니라 7월의 지수도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난 제조업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집계 시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을 통계에는 반영될 것이다. 첫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세제혜택 종료, 센서스 일자리 감소 등으로 경기회복 둔화세는 여름철에 정점을 찍었고, 2주전부터 지표들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이번 지표도 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파비안 엘리아슨, 미즈호은행 외환 판매 부사장
"완전히 놀랄 정도로 개선된 지표다. 직전월 수치의 상향 조정은 더욱 바람직하다. 그러나 시장이 최근 미국의 지표 악화를 지나온 것처럼 금주의 긍정적 지표에서 비롯된 분위기 또한 가라앉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아주 더디고 고통스러운 회복의 과정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업상태로 남아 있다. 정상화까지는 아직 먼 길이다. 6만 7000개의 민간부문 일자리가 생겨났다는 것은 큰 구도 하에서 그리 많은 게 아니다. 오늘 지표가 더블딥 우려를 일부 완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모든 상황이 느린 경기회복을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니겔 골트, HIS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미 이코노미스트
"절대적 기준에 본다면 대단히 좋은 지표는 아니지만 예상보다 나은 지표다. 일자리가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악화되지는 않고 있다. 시간당평균 임금이 1%의 3/10 오른 것도 고무적이다. 주당노동시간이 늘어나지않는다해도 소비자들의 지출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더블딥을 향해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