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이내 대기매수가 유입되며 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도 국채선물에 대해 비교적 많은 물량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금통위가 한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나선 점은 금리인상으로 기울었던 시각을 되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63%로 전날보다 2bp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 역시 2bp 내린 4.04%에 매매중이다. 국고 10년물 10-3호는 4.38%로 4bp 내려 거래되는 등 여전히 강하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112.01로 전날보다 7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9틱 하락한 111.85에 출발한 뒤 111.80까지 밀려났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112.04로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14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264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증권과 보험은 1290계약과 212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장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경제지표의호전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채권가격이 급하게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일 선반영 됐다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가격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장초반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에 나선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아침 "지금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며 "세계경제 추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세밀한 대책을 강구해야 겠다"고 말한 점은 9월 금통위의 금리동결가능성을 키워주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채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대기매수의 유입으로 강세전환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 여기에 김중수 총재의 정책공조 얘기 등을 감안하면 9월 금리가 동결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채의 약세가 어느정도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가격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는 듯하다"며 "5년물 등 장기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2년과 5년 팔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5년이 세고 통안채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통안 2년물로 유입되는 매수를 감안하면 커브가 스티프닝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외국인이 국고채를 사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수에 일단 매도가 위축된 듯하다"며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한 채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