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대금 3조3700억원대..당초 입찰가보다 낮아
- "인수후 통합작업 속도..시너지 극대화"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의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한 해외 자원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 철강중심에서 해외 자원개발사업 이라는 시너지가 큰 사업을 추가하게 돼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
포스코는 30일 자산관리공사와 대우인터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한달 이내에 주식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인수작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는 2000년 대우그룹 해체후 그룹에서 분리돼 채권단 관리에 들어갔고 지난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대우인터의 해외네트워크는 무역지사와 해외투자법인 포함 총 1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같은 대우인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철강제품 판매는 물론 원료확보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자원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대우인터는 현재 미얀마에 가스전을 개발하는 등 자원개발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같은 노하우와 함께 포스코는 철광석 등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철강, 건설, IT, 자원개발 등 그룹내 계열회사들의 다양한 역량을 집결해 해외자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의 이번 대우인터 인수 대금은 3조 3724억원으로 당초 입찰대금인 3조 4000억원대에서 800억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인수후 통합(PMI) 작업에 속도를 내고 두 조직간 융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PMI 추진단장으로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서 정준양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자원 개발 능력은 사업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