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8월 셋째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 3000명으로 4주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미국 주가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다우지수가 1만선을 하향 돌파한 채 장을 마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규실업수당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 따른 영향으로 고용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됐다"며 "8월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지수가 7월 14에서 0으로 급락한 점이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분기 미국 GDP 확정치가 잠정치 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감 등이 맞물린 점도 미국 주가 및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소비, 주택 및 제조업관련 지표 등이 일제히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한편, 전날 발표된 9월 국고채발행 계획은 여전히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9월 중 국고채 발행 물량이 8월과 같은 4.5조원 수준에서 발행되는 가운데 2조원의 국고채 바이백 등을 감안하면 국고채 수급 여건은 여전히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결국, 통화정책 우려와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으나,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증대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이 약세 분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에 비해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인 국내기관들이 현재 채권 현ㆍ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선물 매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일 국채선물을 1만 계약 이상 매도한 은행의 환매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