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장기물이 현재 강세장의 드라이버가 되는 데다 ▲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10년물이 다소 줄 것이라는 전망 ▲ 외국계은행의 매수 등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1만 2000계약 가까이 국채선물을 매도했던 은행권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10년물을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오후장 중반 현재 4.48%로 전날보다 6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 10년물 8-5호 역시 4.40%로 6bp 내려 거래중이다.
이는 금투협 고시 최종호가 수익률 기준으로 작년 1월 19일 4.43% 이후 1년 7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장기물에서 시작된 강세가 단기물을 거쳐 다시 장기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강세의 메인 드라이버가 장기물이다보니 20년물 비경쟁 인수가 끝나면서 다시 매수세 유입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이날 오후 5시 발표 예정인 9월 국고발행계획에 대한 기대도 더해졌다.
또 일각에서는 은행권이 1만 10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장이 강해지면서 이에 대한 손실을 10년물로 커버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장기채 강세가 현재 시장 전체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데 최근 3일 정도 쉬었다가 비경쟁입찰이 끝나면서 다시 매기가 형성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롱 플래트닝에 대한 베팅으로 본다"며 "국고발행계획에서 전반적으로 물량이 줄겠지만 3년보단 5년, 5년보단 10년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점도 영향이 있는 듯하다"고 관측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기물에 대한 강세가 단기물로 갔다가 다시 장기로 옮아 가고 있다"며 "외국계 은행에서 8-5를 좀 강하게 땡겨간 듯하고 10-3도 요 며칠 약했는데 다시 매수가 붙는 듯하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은행에서 선물 숏한 부분에서 손해가 나기 시작하면서 10년으로 붙는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는 10-3호의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추가하락룸이 많지 않다는 점"이라며 "커브가 스팁으로 돌 경우 환매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