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25일자로 아시아나항공가 기발행한 제56회, 제60회, 제61회, 제63-1회, 제63-2회의 무보증회사채 수시평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 국내 항공산업의 제한적 경쟁구조와 성장기조 ▲ 경기회복, 유가/환율 하향안정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 크게 개선 ▲ 실적 개선, 계열사지분의 추가매각 등에 힘입은 재무레버리지 축소 추세 ▲ 금호그룹 관련 위험 통제수준 상향 등이 이번 상향의 배경이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설립된 국적 항공사로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여객 및 화물수송의 약 22.5%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항공산업 내 양호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항공산업의 특성상 유가, 환율, 경기변동 등 외부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라면서도 "대규모 투자부담 및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규모 확대에 힘입어 항공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전망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008년 이후 국제유가의 급등, 급속한 원화약세, 항공수요의 위축 등이 이어지면서 부진한 영업실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 하반기 이후 유가/환율 안정, 신종플루 효과 감소, 글로벌 경기회복 및 IT 제품 수출호조로 여객/화물수요도 증가하면서 2010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한신평은 "당분간 글로벌 경기회복 및 여객 이연수요 현실화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도 중국 등 동아시아 경제권의 성장에 기반해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물론 2008년 대한통운 인수로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데다, 2008년~2009년의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차입금 상환능력 지표도 저하된 점은 우려스럽다.
다만 한신평은 "영업현금창출력의 확대에 힘입어 차입원리금 상환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며 "대우건설 등 계열지분의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로 추가적인 재무레버리지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