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사장은 26일 일산 킨텍스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킨텍스점은 7년만의 첫 신규 오픈"이라면서 "그동안은 재무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며 감회를 밝혔다.
하 사장은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대구점, 청주점 오픈 등 순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면서 "2010년까지 백화점 전체 5조 50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킨텍스점은 올 해 매출 1100억원을 목표로 잡고, 내년에는 3000억원, 2012년에는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킨텍스점은 연면적 8만7400㎡(2만6420평), 영업면적 3만8920㎡(1만1772평)규모로 홈플러스, 쇼핑몰, 메가박스가 연결 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했다.
지역 상권 인구는 200만명으로 같은 상권내에는 직선 2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일산점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산지역의 명품 수요와 서울 원장쇼핑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구찌, 프라다, 페라가도, 토라버치 등 20개의 해외명품 매장으로 차별화를 내세웠다. 아울러 문화센터와 킨텍스점 동호회 활동 등으로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하병호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롯데 일산점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롯데백화점 일산점이오픈한 지 10년이 넘었다. 경쟁하려면 만만치 않다. 그래서 고품격, 명품으로 구성했다. 식품관 역시 가까이 있는 홈플러스와도 차별화 했다. 롯데백화점과는 협의하면서 또 경쟁하면서 성장하겠다.
- 고품격이라는 정확하게 뭐를 말하나
최고급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품격이라는 것이 상품만을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문화 백화점이다. 문화 시설은 물론 강좌 내용 등 수준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
-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을 확충하기 위해 시와 협의할 것이다. 지금도 협의중이다. 벌써 영업점 오픈과 함께 마을버스 5개 노선을 만들었다.
- 목표 매출액은 어떠한가
올 해 1100억원, 내년 3000억원, 2012년 4000억원으로 잡았다. 사실 이 금액보다는 매출이 더 잘 나올 것 같다.
- 백화점만으로 승부 어렵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메가박스와 홈플러스 등을 연계해서 오픈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아울러 킨텍스점에 옥상정원 2300평으로 국내서 가장 넓게 만들었고, 문화홀 역시 현대백화점 중 가장 좋은 시설을 갖췄다.
- 킨텍스점 출점이 갖는 의미는
2003년에 오픈하고 7년만에 오픈이다. 그 기간동안 재무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다졌다. 킨텍스는 내년 8월 대구 오픈, 청주 오픈 등 순차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2020년까지 20조원 달성이라는 그룹 비전을 선포했듯이, 킨텍스점이 현대백화점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