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는 이날 2년 래 최고 수준의 올해 상반기 순익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순익은 67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순익 45억 9000만 달러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BHP의 마리우스 클로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주주들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임무라고 전제하고 포타쉬 인수를 위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현재 포타쉬의 주가는 BHP의 주당 인수제안가인 130달러에 비해 13% 상승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포타쉬가 주당 162달러 수준이면 인수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펭가나 캐피탈의 릭 론지 자산매니저는 BHP가 주당 177달러 수준까지 인수가격을 높일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번스타인리서치의 폴 갤러웨이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BHP가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대안을 갖고 있다고 밝힌 포타쉬 경영진의 카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BHP가 서둘러서 인수가를 올릴 이유가 없다고 풀이했다.
이번 인수전에 백기사로 나설 것으로 관측됐던 발레는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리오틴토의 경우도 최근 캐나다 알칸 인수로 자금사정이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포타쉬가 여전히 중국 시노켐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BHP의 적대적 인수를 좌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