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증시가 부진한 주택판매지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국내증시 역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퍼져있는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여파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1740.19로 전날보다 5.40포인트, 0.31%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홀로 33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49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 및 비차익 거래 포함, 총 22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화학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이며 증권과 은행업종 등 금융주도 0.5% 안팎의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의료정밀업종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13%, 0.10%로 오름세이며, LG화학과 하이닉스도 각각 1.34%, 1.59% 강세다.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 역시 선전하는 모습이다.
반면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각각 -1.29%, -0.89%로 약세이며, 삼성화재도 -1.26%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에 의해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나도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