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개발이익이 얼마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지만 개발이익 환수 규모에 대해 인천시 측과 동사 측의 합의만 있다면 용도변경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장부가와 적정시가의 차액은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진중공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비영업자산 가치 반영 목표주가 38% 상향
인천 율도 부지 가치를 시가 평가 (mark to market)하여 적정 주가에 반영함으로써 적정주가를 기존 21,000원에서 29,000원으로 38% 상향 조정한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사업가치 주당 20,000원(2011년 PBR 0.4배)과 율도 부지 가치 증가분 주당 9,000원으로 구성된다. 인근지역의 공장부지의 시가를 조사한 후 보수적으로 최저가 수준(제곱미터당 1.1백만원)을 보유토지 면적(2.5백만 제곱미터)에 곱한 후 30%의 기부채납 비율을 가정하였다. 이 경우 적정시가와 장부가와의 차액은 약 8,550억원으로 산출되며 개발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 50%의 할인율을 적용하였다. (표1 참고) 목표주가 29,000원은 2011년 장부가의 0.7배 수준이다.
- 토지 가치 증가가 기대되는 이유
인천신문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율도 부지는 지난 해 10월 시의회로부터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 합리적으로 검토할 것’ 이라는 조건 하에 용도변경에 ‘잠정’ 찬성 의견을 받은 상황이다. 최종 인가 역시 9월 말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이익이 얼마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 그러나 개발이익 환수 규모에 대해 인천시 측과 동사 측의 합의만 있다면 용도변경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장부가와 적정시가의 차액은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불확실성 관련 할인율 50%는 용도 변경 확정 시점에 제거할 것이며 이 경우 적정주가는 38,000원이다(2011년 PBR 0.9배).
- 아직은 ‘중립’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상향하지만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자회사 필리핀 ‘수빅’ 조선소의 수주잔고(52척, 4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가 본사의 조선부문 수주잔고(43척, 약 20억달러)를 초과하고 있지만 이익의 가시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수빅’ 조선소의 연간 선박 인도 규모가 올 해 10척, 내년 17척으로 늘어나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상반기 250억원의 지분법손실 부담으로 연간 기준 손익분기 달성에 만족할 전망이다. 참고로, 인도연기로 인한 지분법 손익 변동을 감안해 올 해 순이익을 8% 하향하고 내년 순이익을 23% 상향 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