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발유 선물도 6개월 최저치로 하락하며 유가에 부담
*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되며 6주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휘발유 선물가의 급락세와 달러 강세로 유가는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되며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전히 경제회복 둔화 우려감이 장을 지배한데다 미국의 원유 및 정제유 재고도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유가가 계속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한때 1달러 이상 하락한 뒤 72센트, 0.98% 하락한 배럴당 73.1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7월6일 이후 최저치다. 거래폭은 72.75달러~74.4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64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73.62달러에 마감됐다.
휘발유 9월물은 이날 여름 드라이빙 시즌 마감을 앞두고 4.41센트, 2.29%나 빠진 갤런당 1.8810달러에 마감되며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원유 선물과의 가격차가 9개월 최저치인 배럴당 4.07달러로 좁혀졌다.
지난 금요일의 가격차는 배럴당 7.39달러였으며, 4.07달러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쇼크 그룹의 스테판 쇼크 대표는 "유가는 10월물이 기준물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달러 강세와 약세 펀더멘털로 인해 압박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가 하락 반전된데다 달러도 다시 불거진 유로존 부채 우려감으로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한편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3주 연속 이어간 감소세를 접고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8월20일) 원유재고는 80만배럴이 늘어나고, 휘발유 주간재고는 2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