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연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국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해외증시 영향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일 코스피의 강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의 비율은 56% : 44%(2010년 5월 저점이후 KOSPI 1% 이상 상승시 평균비율 67% : 33%)로 큰 개선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계단식 상승패턴을 보였던 7월 2일부터 8월 3일까지 직전 상승구간에서도 50% 되돌림 이후 고점까지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를 아웃퍼폼(outperform)한 업종은 6개에 불과했는데, 이러한 수익률 차별화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코스피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종목별 선택과 집중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시사해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전 상승구간에서 상승률 상위업종군의 특징을 살펴보면, 차별화 장세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들 업종들은 1)1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으며, 2)외국인 또는 기관의 매수세 지속, 3)2국면 진입과 함께 기술적 분석상 주요 저항 및 분기점을 상향돌파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 상대적인 가격메리트 △ 수급 개선 △ 기술적 지표의 긍정적인 변화 등 세 박자가 잘 들어맞는 업종과 종목이 향후 시장흐름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전기·전자, 보험, 운수장비, 증권 업종이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보험, 증권은 세 가지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업종으로 이미 기술적인 분기점을 넘어섰거나 돌파시도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운수장비 업종은 단기적인 가격메리트가 큰 가운데에서도 외국인 및 기관의 매물출회가 이어졌으나 전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주가의 상승반전으로 20일선은 물론 단기 분기점을 넘어서고 있어 수급개선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