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날 참여연대는 제보를 토대로 SK텔레콤이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사업과 관련해서 심사 진행 하루 전날인 지난달 20일 제안서 평가위원에게 접근해 로비를 펼쳤다.
SK텔레콤은 당시 평가위원인 모 교수에게 '우선협상자로 선정이 된다면 컨설팅등을 통해 보답을 하겠다'는 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제보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제보내용이 명확하다고 판단해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며 "이와함께 정부발주사업의 제안서 평가 민간위원에게 불법로비 활동을 한 SK텔레콤 관계자를 조만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우정사업본부는 제안서 심사과정에 불법로비가 있었던 만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고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나아가 제안서 평가과정에 대해 지식경제부나 감사원의 감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제보자가 제공한 녹음자료를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자료에서 SK텔레콤 박모 단장이라고 밝힌 인물이 "성공하면 컨설팅도 하고 제가 이제 확실하게 보답을 해드려야지 말로만 교수님한테 도와주세요하면 안된다"며 평가 후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제보자는 박 단장을 통해 제보자 뿐 아니라 더 많은 평가위원을 접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평가과정에서도 다른 평가위원들이 휴식시간 등을 통해 연락, 방문을 받았다는 것을 들었다고 제보했다.
한편 우정사업기반망 구축사업은 오는 2011년 6월까지 통신망을 신규구축하거나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3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