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특별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채 1170원을 하향돌파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원/달러 환율도 대내외 여건을 봤을때 추가 하락시도는 이어지겠지만 1160원선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증시가 소비재업종 선전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경제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거래는 한산했다.
유로화도 유럽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1.2900달러선 위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실패하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달러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 밤 엔화 강세, 위험거래통화들의 약세 흐름 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여전함을 방증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대내적으로도 1170원선에 가까워지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 매각 관련 환전 수요가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시장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숏포지션을 구축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 돌파 시도 이후 1170원선 초반까지 밀렸지만 1160원선에 안착하기에는 하락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환율 하락 시 집중 가능성이 높은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관련 대기 매수세 등 국내적으로도 숏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금일도 장중 증시와 유로 동향을 주목하면서 1170원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160원 이하로 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느냐인데 예전처럼 특별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1170원 하향시도도 다소 어려운 상황으로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