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약세 분위기에 편승하며 초반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1180원선 초반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하락세에서 반등하고 유로화도 회복하면서 하락압력을 높이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고 있는 가운데 역외세력이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8분 현재 1176.70/1177.00원으로 전날보다 10.50/2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하락한 1184.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82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1180원선 초중반대에서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국내증시 강세와 역외세력 매도 속에 10원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85.20원, 저점은 1176.8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강세로 돌아서면서 175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는 "달러약세 기조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유로화도 회복하면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며 "코스피도 하락세에서 회복하고 역외세력도 매도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원화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면서도 1170원선은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까지 올라간 것이 수급보다는 막연한 불안심리였는데 분위기가 가시면서 국내 펀더멘털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가고 있다"며 "다만 아래쪽에서 개입경계감이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1170원선은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불안요인들은 있지만 두차례나 1200원선 돌파시도가 무산됐다"며 "1180원 중반에서 거래됐기 때문에 시장 플레이어들이 롱플레이는 다소 힘들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1170원선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데 1175원대까지는 추가하락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