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준비은행(RBA)는 17일 발표한 8월 정책의사록을 통해 "앞으로 변화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입수할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RBA 정책이사들은 내후년까지 경제성장률이 3.5%~4% 정도로 평균 이상을 기록할 것이며 이에 따라 물가 압력도 내년 2.75%, 내후년 3% 등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근원 인플레 압력이 완만하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이사들은 물가 전망에서 상하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정책이사들은 "세계경제 전망이 이전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 동안 호주는 원자재 등 자원부문의 경기 확장이 경제성장을 견인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호주 금리 정책 결정자들은 "과거 대출금리 상승이 가계 행태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RBA의 의사록은 "중국 경기 둔화가 예상한 수준 이상은 아니며 아시아 경제의 중기 전망을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하고, 유럽에 대해서도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지만 2011년 전망은 아직 부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RBA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현행 4.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경제가 좀 더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국내 생산과 물가 수준이 예상한 범위에 머물렀으며, 당분간 좀 더 정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