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미국이 수출 촉진을 위해 달러 가치 하락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외환시장 개입이 어렵다는 현실을 깨닫고 있다.
BOJ의 경우 목표치 0.1%인 기준금리가 이미 0% 가깝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에 신중한 모습이다.
휴가중인 칸 나오토 일본총리는 노다 요시히코 재무장관과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에게 전화를 걸러 외환시장 상황 전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본은 과거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수시로 개입했지만 2004년 3월 이후 시장개입을 자제하고 있다.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통상 외국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일본재무성의 한 고위 관리는 "일본의 시장개입이 국제적 지지를 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 통화 가치의 하락을 통한 수출 확대로 경기침체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일본과 미국간 금리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BOJ가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BOJ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일본, 미국, 유럽의 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양적 완화정책을 확대하는 것은 거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BOJ의 한 임원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