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과거보다 더 대외영향을 분석하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12일 한국은행의 김중수 총재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주요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경제 성장의 하방리스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내경제가 수출호조와 내수이 꾸준한 증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미국경제에 대해서는 "경기둔화라기 보다는 회복속도가 예상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평가하면서 "더블딥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의 경우도 "주택가격의 급등과 통화량의 가파른 증가 등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개발과 성장의 잠재력이 있어 크게 어려워질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김총재는 "대외경제의 여건을 세심하게 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지연에 따라 미국에서는 추가완화조치가 취해지고 중국에 대해서도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경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외 경제의 불안은 더 커진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 금리 인상에 대해 "추세를 역행하지 않고 적절했다"는 입장이었고, 통화정책방향에서 언급되는 GDP갭의 자의성에 대한 질문에는 "GDP갭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지만, 절대적인 수준보다는 변화의 추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