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열린 FOMC에서 미 연준이 경기에 대한 판단을 하향조정하고 만기 도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장기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하는 등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8월 금통위의 금리동결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들이 개장직후 20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10.91로 전날보다 9틱 올라 거래중이다.
이날 시장은 전날보다 11틱 오른 110.93에 출발한 뒤 110.86으로 상승폭을 되돌려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1420계약을, 증권은 135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292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매수주체는 보이지 않는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국채매입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결정이 나옸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각보다 약해 초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현재는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엔 동조화되긴 하더라"며 "문제는 내일 금통위인데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정책을 펼 수있는 마지막 기회일 텐데 금리인상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국인들이 매도하고 있지만 영향은 줄어드는 듯하다"며 "기관들의 뷰가 충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결제가 줄어드는 걸로 봐서는 외국인이 매도가 이익실현인 듯하다"며 "일단 매도세는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장초 이익실현했던 110.93레벨에 다시 도달할 경우 외국인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며 "매도가 강화된다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아니라면 지난밤 호재와 금통위 베팅 등을 바탕으로 111선 위로 상단테스트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FOMC 보다 금통위가 더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금통위의 금리동결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며 "외국인들의 매도가 줄고 있어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