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부진한 경기 회복세를 강화시키기 위해 보유중인 모기지담보증권(MBS)의 만기로 상환받는 자금을 장기 국채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국채 역시 만기후 재매입함으로써 자산 축소를 중단할 것임을 확실시했다.
이로써 연준은 보유증권을 2조 달러 수준으로 유지하고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를 유지함으로써 미국 내 물가 우려까지 잠재울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만기 도래한 MBS에서 발생하는 자금을 재투자할 것이란 시장의 예측과는 일치했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국채 매입을 선택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또한 수개월 전 경기회복 조짐에 따른 출구전략 논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도 크게 관점이 변화된 모습니다.
또한 우니크레디트의 함 밴드홀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이번 국채매입 결정은 기존에 언급됐던 긴축정책 논의에서 다소 멀어진 선택"이라며 "이에따라 연준이 향후 더 많은 양의 국채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열린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연준의 일부 의원들은 연준이 대규모 증권을 보유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하지만 시장은 이같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름을 시작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된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비롯해 주요 거시 지표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대한 대응을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위드버시 모간의 스테판 마소카 애널리스트 역시 "연준의 호의적이지 않은 멤버들조차 현재의 경기 둔화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 모두가 미국의 경기 전망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정에 있어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