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에서 원유시추가 성공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신석우 홍보실장은 과천종합청사 지식경제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라크서 대규모 원유시추 성공' 보도와 관련 "일부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며 "석유공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석우 실장은 "현재 상황에서 원유시추가 성공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특히 보도된 매장량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탐사정을 통해 일부 석유가 나온 것만을 가지고는 매장량을 확인할 수는 없다"며 "평가정을 뚫어봐야 매장량을 확인할 수 있고, 내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이어 "컨소시엄의 민간기업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주식 투자자들이 잘못된 보도를 가지고 피해을 받을 수 있다"며 "약속을 한다면 적어도 8월 말 이전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추결과에 대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 및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있는 총 매장량이 20억배럴에 달하는 바지안과 상가우노스 광구에서 원유시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최근 바지안 등 2곳의 광구에서 원유시추에 성공했다"며 "정확한 매장량은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재 쿠르드 정부와 발표를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유아이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