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입찰 호조와 독일 지표가 장 초반 유로화 지지
* 달러 매도세 활력 소진될 수도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개장초 하락세를 상당 부분 만회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쌓는 대신 신중한 입장을 취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주 초 공격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섰던 시장참여자들이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를 판단하는데 새로운 방향제시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혹시라도 강력한 지표가 나올 경우를 대비, 일부 포지션을 정리하기도 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4시 58분 현재 80.732로 전일 종가(전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대비 0.17% 내린 상태다.
이 시간 유로/달러는 0.14% 오른 1.3177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엔은 0.60% 떨어진 85.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5년 최저치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달러는 엔과 유로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국 파운드에는 보합세를 나타내 파운드/달러는 0.03% 하락한 1.58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의 경기 우려가 완화되며 폭넓게 반등했던 달러는 이날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독일의 강력한 산업생산지표와 스페인과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유로를 지지했다.
그러나 시장 일부에서 내일 발표되는 7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강력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한때 달러에 하락 반전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7월 31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7만 9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 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잠정치인 45만 7000건에서 45만 5000건으로 2000건 감소를 내다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을 완전 뒤엎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한편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6만5000개가 감소,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민간부문에서는 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