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미 ISM 비제조업지수, 상승세 재개하며 하반기 경기회복기대 확산으로의 첫 신호 발현
- 7월 ISM 제조업지수가 더블 딥 우려 해소 및 소프트 패치 가능성 확신에 대한 신호를 보였다면, 비제조업 지수는 이를 넘어 하반기 미 경제의 회복세 재개 기대를 유발하는 첫 신호로 볼 수 있다.
- 여기에 큰 신뢰를 주기는 어렵지만, ADP 7월 민간고용 보고서가 6월 기존치의 상향 조정에 이어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주말 발표되는 7월 미 고용지표의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하반기 미 경제회복기대 재개가 최종적으로는 고용지표에 의해 좌우될 것이나, 미 경제가 하반기 중 안정적 회복세 재개 및 2011년 회복세 확대의 구도를 보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 미국 7월 ISM 비제조업지수, 안정적 경기회복기대 재개의 첫신호 발현: 7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시장예상(53)을 상회한 54.3을 기록하며, 전월(53.8)대비 0.5포인트 상승하였다.
3-5월 의 3개월 횡보 이후 6월 중 하락세로 반전되며 경기회복세 약화 우려를 야기했지만, 7월 중 상승세로 반전되며 미 경제가 더블 딥과 같은 침체를 보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내용면에서 7월 ISM 비제조업지수의 반등이 신규주문 및 고용지수의 회복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비제조업이 미 경제의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비농업취업자 가운데 서비스업 취업자의 비중이 83%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7월 ISM 비제조업지수의 반등은 하반기 미 경제가 침체 우려 해소를 넘어서 안정적 회복기대가 재차 형성되는 첫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주말에 발표되는 7월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할 것이나, 5월 중순 이후 제기되었던 미 경제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은 이제 입지가 약화될 것이다.
하반기 미 경제에 대해 완만하지만 안정적 회복기대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
▶ 미국 7월 ADP 민간고용, 시장예상(+3.5만명) 상회한 전월비 4.2만명 증가 기록: ADP 민간고용집계에 의하면, 7월 민간고용이 시장예상을 상회한 전월비 4.2만명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월평균 3.7만명 증가에 그쳤다는 점에서 강력한 고용회복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고용회복기조는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6월 민간고용도 당초 1.3만명 증가에서 1.9만명 증가로 상향 수정되며, 이번 주 금요일(미국시간) 발표되는 7월 미 고용지표에서 6월지표의 상향 조정 및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7월 고용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ADP 민간고용 지표는 월별 변동성이 크며 고용지표에 대해 일관성을 보이지는 못했다. 7월 미 고용동향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비농업취업자 6만명 감소 및 실업률 9.6%로 전월비 0.1%포인트 상승이다.
한편, 7월 Challenger Report에 의하면 미국기업의 대량 감원계획 규모가 2.3만명 증가한 4.2만명을 기록하며,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7월 대량 감원계획도 전년동기비 60% 감소할 정도로 바닥권 수준이다.
미 경기확장국면에서 통상적인 평균 대량 감원계획 규모가 월간 5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미 고용시장에 대한 회복기대는 유효하다.
▶ 미국 7/30 모기지 금리 및 에너지 재고 동향: 7/30 주간 30년물 모기지 고정금리는 전주비 7bp 하락한 4.60%, 1년물 모기지 변동금리는 전주비 5bp 하락한 7.10%를 기록했다. 모기지신청지수 역시 전주비 1.3% 상승하며 5-6월의 바닥권에서 탈피하였다.
하반기 미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이나, 사상최저 모기지금리를 바탕으로 경기침체를 초래할 정도로 주택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2010년 하반기 및 2011년 중후반까지 미 주택시장에서 재고 청산과정이 지속될 것이다.
▶ PIGS 재정위기 및 유로존 경제 관련 뉴스 update: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예상(56.0)은 하회했지만, 6월(55.5)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5.8을 기록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종합한 유로존 합성 PMI도 7월 중 전월(54.8)대비 1.7포인트 상승한 56.5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의 7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비 1.7포인트 상승한 56.5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가 독일 경제 호조를 바탕으로 제조업 회복에 이어 서비스업 경기회복이 확산되는 구도를 전개 중이다. 유로존 발 세계경제 침체 우려는 약발이 다해가는 양상이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