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벽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에 힘입어 경기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또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채선물시장에서 사흘만에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내증시가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서고 전반적으로 수급도 양호한 상황에서 약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오전장 초반 3.86%로 전날보다 2bp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와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보다 3bp 정도 상승한 수준인 4.43%와 4.85%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10시 29분 현재 111.02로 전날보다 6틱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11.03에 출발한 뒤 110.99~111.06 수준에서 좁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273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1800계약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은 2300계약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상승했고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경기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국내증시는 개장초 이런 분위기를 이어받아 18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채권시장도 약세흐름이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다음주 8월 금통위를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방향성은 없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상승하다가 밀리면서 채권도 밀리다가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거래는 많지 않는데 다음주 5년 입찰도 있어서 약하고, 반면에 통안채 입찰 이후 차익실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해 외국인들이 선물을 팔고 있다"며 "금리가 상승압력이 있는 가운데 캐리성 수요 때문에 지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국내 기관들이 매수를 하고 있어도 (국채선물) 가격이 올라가지 못하고 지지되고 있다"며 "금리에 대한 특정한 방향성은 없고 금리가 밀려도 2~3bp에 멈쳐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