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의 관심이 온통 퇴직연금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시행 5년이 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향후 그 증가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들은 은행과 보험사들에 비해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각오 역시 남다르다.
현대증권은 증권사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경험을 토대로 은행 및 보험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형성 초기인 지금은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들 대부분이 확정금리상품에 집중투자하고 있지만, 펀드 중심의 실적배당상품의 투자비중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증권사만의 자본시장 및 자산관리시장 경험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얘기다.
현대증권 박강현 퇴직연금운영부장은 "현대증권만의 차별화된 자본 및 자산관리시장 경험을 토대로 가입자들의 적립금 운용전략 지원과 시스템 편리성 등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퇴직연금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퇴직연금사업자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증권의 역량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평가가 만족스럽다면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퇴직연금시장 공략을 위해 상품경쟁력과 시스템 편리성, 업무지원을 위한 전문성 등을 핵심경쟁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원리금 보장상품은 은행 및 보험권보다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증권사의 핵심역량인 펀드선정 및 관리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DC형 4년 누적수익률 1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이다스 배당형과 한국밸류 10년투자, 삼성투신 코리아대표 펀드 등을 대표펀드로 제공.
현대증권은 지난 6월말 현재 1420억원의 적립금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일부 대형 증권사들과의 경쟁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초기 사업자 선정과정에선 금리나 부가서비스 등의 제시조건과 영업준비가 더 충실한 사업자들이 유리했으나, 점차 차별성이 축소되는 퇴직연금제도 운영과정에서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퇴직연금사업자의 경우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퇴직연금운영 역량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평가가 만족스럽다면 충분히 기회는 있다는 얘기다.
박 부장은 "이미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법인들의 경우 운영과정에서 퇴직연금사업자들에 대한 평가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별성이 축소되는 운영과정에서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존 사업자들의 계약유지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