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국책연구 사업에선 고배를 마셨다.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WPM)'사업에서 탈락한 것이다.
기술측면에서는 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I컨소시엄보다 우수할 지 모르지만 컨소시업 구성에서 능력있는 기업 위주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비중이 낮았고, 나아가 상용화와 시장개척에서 촉매역할을 할 수요기업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 지식경제부의 설명이다.
지경부는 2일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잠정 선정했다고 밝혔다.
10개사업중에서 고에너지 이차전지용 전극소재 사업에서 'LG화학 컨소시엄'과 '삼성SDI컨소시엄'이 경합했고 '삼성SDI컨소시엄'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에너지 2차 전지용 전극소재는 자동차용과 전력 저장용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LG화학'의 기술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쪽으로 결정된 데는 LG화학 컨소시엄이 능력있는 기업위주로 구성돼 ▲ 중소기업 구성이 약한 점 ▲ 상용화를 촉진하는 수요기업의 참여도가 낮은 점이 지적됐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LG화학이 기술력에서 우수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 참여에 대한 가점과 상용화 촉진 수요기업의 참여에 대한 배점에서 삼성SDI가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LG화학컨소시업 구성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7개업체중에서 중소기업이 4개인 반면, SDI컨소시엄은 19군데 중에서 15군데가 중소기업이고, 해외 유수 수요기업인 프랑스의 Saft와 보슈와 삼성의 합작기업인 SB리모티브가 있었다.
삼성SDI컨소시엄의 업체는 엘앤에프신소재, 제이오, SK에너지, 에너테크인터내셔널, 테크노세미켐, 한국유미코아, 디엔텍, 코캄, 한화테크엠, Saft, SB리모티브, 삼성전자, 애경유화, 엠케이전자, 예일전자, 이아이지, 한국엠테크, 포스코켐텍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