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투자자들이 완화정책이 예상된다고 해도 '방어적 태세'를 고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연준의 추가 대책 고려 소식은 경제가 그만큼 부양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시사하며 이런 우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악재일 수밖에 없다.
이번주 미국 주요지표 중에서 주초에 나오는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는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망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수는 경기 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선을 계속 웃돌 것으로 보이지만, 지수 자체가 하락 모멘텀을 보이고 있는 것은 경기 둔화 조짐을 시사한다.
지난 주말 발표된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결과 성장률은 3.7%에서 2.4%로 급격히 둔화되었다. 제조업 경기도 둔화추세인 가운데, 컨퍼런스보드는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1.6%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이런 경기 둔화 양상에 따라 지난 4월 이래 미국 임의소비업종지수는 12.1%나 급락했다. 같은 기간 기초소비재업종지수가 3.4% 하락한 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배리 크내프 전략가는 설비, 헬스케어, 통신 등 방어주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이 '이례적인 불확실"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방어 태세를 연구하는 동안, 투자자들 역시 방어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