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94포인트(1.30%) 오른 1782.27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2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더블딥을 비켜가고 있다는 안도감에 보합 마감했고 코스피 역시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조정을 받은데 따른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2억원과 1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에 선봉에 섰고 개인은 210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2403억원 순매수였다.
대형주가 1.39% 상승했고, 중형주와 소형주 역시 각각 0.53%, 0.48%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연고점 돌파에 힘입어 증권업이 3.51% 상승했고 운수창고와 운송장비업종 역시 각각 3.16%, 3.07%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은 2.24%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마감했고 현대차는 2.01% 현대모비스 역시 8.56% 급등 마감했다.
LG화학이 4.26%, LG전자가 1.99% 상승한 가운데 LG역시 4.16%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2.71% 떨어졌다.
글로비스가 계열사들의 2분기 실적 재료와 하반기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6.2% 올라 엿새째 상승했고, 롯데쇼핑이 중국 홈쇼핑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4.1% 올랐다.
한화케미칼은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4% 상승했고, 호텔신라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으로 4.5%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3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38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101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0.53포인트 (0.11%)오른 481.98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서울반도체는 0.34%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역시 각각 0.26%와 2.16% 떨어졌다.
OCI머티리얼즈는 6.08% 급등했고 포스코ICT와 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3.41%, 2.30% 상승했다.
웰크론이 지식경제부가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세계 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리콤은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호재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647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에 힙입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우상향의 흐름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분명하지만 아시아 쪽이 상쇄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에 따라 아시아 증시들이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나빠질 것이나 더블딥의 우려는 적다며 지수 보다는 종목 중 내수주 컨셉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부장 역시 "실적이 강하다기 보다는 매도가 약했다"며 "경기 모멘텀이 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쪽의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유동성이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며 지수의 상승세는 지속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