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도 신차효과로 판매호조 기대 "
[뉴스핌=정탁윤 기자] 7,8월 휴가철 영향으로 현대차, 기아차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내수의 경우 현대차만 '아우'격인 기아차에 점유율을 뺏기며 판매량이 감소했고, 기아차 등 나머지 4사는 지난해 7월 대비 판매가 늘었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4만9055대, 해외 24만440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29만3460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19.1% 줄었지만 해외에서 21% 정도 판매가 늘며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경쟁 심화와 일부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내수 판매가 주춤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1.2%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29.6% 증가했고, 수출 역시 전년대비 4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차 K5는 7월 국내에서만 1만105대가 판매돼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총 6만7318대(내수 1만 313대, 수출 5만7005대, CKD 제외)를 판매해 지난해 7월(4만5064대) 대비 49.4% 늘었다.
내수판매는 인기차종인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꾸준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7월 대비 10.4% 늘었다.
GM대우는 "7월부터 선보인 핑크 색상(모나코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판매대수의 14%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도 7월에 총 2만1194대(내수 1만2620대, 수출 857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늘었다.
쌍용차 역시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 2738대, 수출 4631대(CKD 포함)를 포함 총 7369대를 판매해 4개월 연속으로 판매가 7000대를 넘었다.
이같은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호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점점 판매가 살아나고 있어 하반기에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각 회사마다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어 판매증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