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행장은 이날 창립 49주년 기념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신용보증 비율이 정상화되고, 금리가 인상되는 등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되었던 비상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기업은행이 다른 은행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윤 행장은 “건전성 관리는 사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전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옥석(玉石)을 철저히 가리고, 신용평가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하며, 심사능력을 제고하는 일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보완할 것은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체인지업 제도를 적극 운용해 회생 가능한 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구조조정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민영화와 관련해 윤 행장은 “어떤 방식으로 기업은행 민영화가 재론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우리가 민영화 과정에서 주역이 되고 다른 은행들과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 차근차근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