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HSBC은행이 발표한 지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직전월인 6월의 50.4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신규주문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써 이 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판단의 분기점인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시사했다.
특히 하위 세부지수 가운데 신규수주지수가 47.9를 기록하며 직전월에 비해 1.8포인트 하락,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역시 16개월래 최저치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지표 결과에 대해 그리 낙담하지 않는 모습이다.
HSBC은행 치홍빈 중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MI의 하락으로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이는 단지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경기가 붕괴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제조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9%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발표된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의 PMI 지수는 51.2를 기록하며 17개월래 가장 약한 수준의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