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매각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쏟아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묶음매각이 급락할 이유가 아니라며 이날 코스피지수의 약세로 인해 그간 많이 올랐던 증권주들이 같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30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우리투자증권 주가는 전일 대비 4.16%(800원) 떨어진 1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과 관련 우리투자증권을 분리매각하지 않고 지주와 묶어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이병건 금융팀장은 “우리투자증권이 분리매각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온 거라 다들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악재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팀장은 “일부 (분리매각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다소 악재가 되겠지만 새삼스럽거나 대단한 일이 아니다"며 "오늘 주가하락과 연계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도 “오늘 발표와 주가하락은 별 관계가 없다”며 “그동안 증권주가 많이 올랐는데 우리투자증권도 그 가운데 하나였고, 주가지수가 빠지면서 증권주가 더 많이 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흐름과 관련 박 연구원은 “민영화 관련 일정이 자세히 나오고, 또 그런 것들이 구체화하면서 또 다른 변수들이 나타나면 영향이 있을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회사 자체의 실적이나 영업력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그렇게 봤을 때 나쁘진 않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목표주가인 2만 4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