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하락 반작용으로 채권시장 일부 지지받아
* FED 블라드, 인플레 하락시 국채 매입 확대 주장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9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7년물 국채 입찰에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확인되며 장기물이 약세를 보인 반면 증시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기준물을 비롯해 중단기물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채가격이 더 하락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국채 매입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FED 고위 관계자의 발언도 국채 시장을 일부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07%P 내린 2.9884%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02%P 오른 4.0743%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4%P 하락한 0.58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290억달러 규모로 실시한 7년만기 국채입찰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수익률은 2.394%를 기록했고 입찰 응찰률은 2.78로 전월의 3.01에서 다소 하락했다. 지난 해 2월 이후 평균 응찰률은 2.68.
MF 글로벌 리서치의 채권시장 분석가 제시카 호버슨은 "전반적으로 볼 때 입찰은 예상했던 것보다 약했고 이는 채권 매도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국채의 하락을 가리키는 기술적 지표들이 많았지만 투자자들은 내일로 예정된 미국의 2분기 GDP 잠정치 발표를 기다리며 섣불리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지역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회복을 위해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약속 대신 국채의 추가 매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 경제가 물가 하락 속에 투자도 힘들어지는 일본식 디플레이션 위기에 빠질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