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행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 직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기업금융과 외환업무 인프라를 구성해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보유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감원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에 대해서는 "영업 담당 부행장으로 이슈가 되는 부분을 담당하지 않아 징계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영업력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강화할 것인가?
"국민은행은 리테일은 강한테 홀세일(wholesale)이 약하다. 기업금융과 외환 강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 구조조정과 민영화 방안 관련?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M&A)보다 1년간 KB금융 CEO가 공백이었던 것이 직원들 마음에 상처를 줬고 고객들의 만족을 떨어뜨린 것 같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TFT를 구성해서 내부적인 채비를 먼저 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일부러 사람을 추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다."
- 카드사 분사는 진행되나?
"카드분사는 영업이익을 증대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꼭 해야한다. 조속한 분사를 위해 여러 사안들을 검토 중이다."
- 금융감독원에서 국민은행 전·현직 임직원 등에 대한 징계가 나왔는데, 향후 부행장급이상 임원들 인사에 어떤 영향이?
"금감원 제제심의가 8월 중 예정돼 있어, 현재 숙원 기간이기 때문에 확정되기 전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잘못한 부분이 있음 거기에 상응하는 것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한다. 인사는 의논을 해서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 행장으로 가장 주력하는 부분?
"30년간 영업 총괄을 해왔기 때문에 구석구석 뭐가 문젠지 알고 있다. 건설업쪽에 쌓아온 리스크가 많은데 그간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왔다면, 앞으로는 파이와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먼저 구축할 것이다."
- 어윤대 회장과 민병덕 행장의 역할분담 어떻게?
"어 회장은 학자였고 CEO였기 때문에 넓은 혜안을 가지고 있고 금융쪽에 식견과 경험이 있다. 회장은 마음과 귀가 열린 사람이라서 성격도 잘 맞고 소통도 잘된다. 향후 대화를 통해 서로 조율해가며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 하반기 리스크관리 방안 및 주택은행 출신 우대에 대한 복안이 있나?
"리스크관리는 지금까지 충당금을 쌓아서 관리해왔는데 사전적인 리스크관리로 나가야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전담부서를 강화시킬 것이다. 어 회장이 약속한 바도 있고 직원들 정서 강화를 위해 약속을 지킬 것이다. 주택은행 출신 직원들이 주요 보직에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금감원 불법징계 대상에 민 행장도 포함됐나?
"이슈되는 부분과 관련이 없어서 나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만약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있는 스탠스 취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