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국내외 경제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미 주택불안 완화, 한국경제 고성장세 지속 등 제반 걸림돌 해소
-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는 시행 그 자체만으로 상당부문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하는 제 역할을 다한 양상이다. 여기에 6월 미 신규주택시장의 바닥권 다지기 양상 및 페덱스의 연간 전망 상향 조정도 경기불안 심리 완화에 기여했다.
- 2010년 경기흐름이 3-4월 V형 회복기대--> 5-7월 더블 딥 우려 급랭-->8-9월 완만하지만 안정적 경기회복기대 재개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 세계경제가 안정적 회복흐름을 유지하는 한, 한국경제는 중국이라는 고성장 촉매가 인근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경기확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기저효과로 인한 상하반기 경제성장률의 반락을 경기 모멘텀의 약화로 보아서는 안되며, 오히려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상승률이 확대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 여전히 부진했지만 바닥다지기 조짐 나타나며 더블 딥 우려 완화에 기여: 6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급락세에 대한 반등효과로 전월비 23.6% 급증한 33만호(연율)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인 전월비 3.7% 증가(31.1만호)를 대폭 상회했지만, 6월 신규주택판매 수준은 여전히 지난 63년이래 두 번째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신규주택판매는 당초 전월비 32.7% 급감한 30만호에서 전월비 36.7% 급감한 26.7만호로 하향 조정되었다.
6월 신규주택재고는 전월비 1.4% 감소한 21만호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 신규주택의 재고/판매비율은 5월 9.6개월에서 7.6개월로 하락했다. 6월 신규주택가격(평균치)은 전월비 1.9% 하락한 21.5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신규주택판매 수준이 여전히 사상최저에 버금가는 부진한 상태지만, 세제혜택조치 만료의 파장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가격 급락에 의한 미 경제 더블 딥 가능성은 더욱 축소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 PIGS 재정위기 및 유로존 경제관련 뉴스 update: IMF, EU, ECB 등 공동조사단이 26일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 이행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시행했다. 이는 9월에 예정된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금(90억유로) 집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는 긴축이행을 조건으로 향후 3년간 1,100억유로를 지원받기로 했으며, 이미 지난 5월 1차로 200억유로를 지원 받은 바 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25일 2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미국 주요기업 2분기 실적: 페덱스 : 특송업체 페덱스는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1분기 회계연도와 2010 회계연도의 주당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주당 순익 예상치는 당초 85센트-1.05달러에서 1.05-1.25달러로 범위로, 2010년 주당 순익 전망치는 당초 4.4-5달러에서 4.6-5.2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 하였다. 이는 시장예상인 각각 1달러와 4.98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물류업체인 페덱스와 UPS의 실적은 경기회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변수이다. 망원경을 통해 본 중장기 경기흐름과 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기업 실적 모두 미 경제가 더블 딥 아니라, 완만하지만 회복기조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 한국 7월 소비자기대지수, 전월과 동일한 112 기록 : 한국 7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과 동일한 횡보 흐름을 보였다. 조사시점인 7월 하순 경 국내경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대외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경기판단 및 향후 경기전망지수가 모두 전월비 3포인트 상승하고 취업기회 전망도 전월비 2포인트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소비심리지수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경기선행지수의 전월비 상승 폭이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