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테스트에 불합격한 은행 7군데 중 독일 히포 리얼에스테이트와 그리스 농업은행(ATEbank) 그리고 스페인의 CajaSur(Caja de Ahorros y Monte de Piedad de
Cordoba)저축은행 등은 모두 현재 등급이 더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기준은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피치는 당장은 스페인의 다른 저축은행들에 대해서도 직접 발행자 신용등급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치는 "주된 우려는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및 그리스 등의 특정 은행들이 채권 발행 및 자금조달 시장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그리스와 아일랜드 은행권은 현행 등급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일부 은행들은 자금시장에 빨리 접근하지 못할 경우 추가 등급 하향 위험에 처해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이탈리아 주요 은행들은 등급의 기초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으나, 자금 조달이 점차 어려워지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라고 피치는 덧붙였다.
한편 테스트를 통과한 다수의 유럽은행들은 이론상 자본시장 접근이 보다 원활해지고, 이는 신용등급 안정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피치는 밝혔다.
다만 기본자기자본 6% 선을 살짝 넘겨 합격한 은행권은 증자와 함께 신뢰할 만한 부채비중 축소 계획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17개 은행들은 기본 자기자본 비율이 7%를 넘기 위해서는 약 120억 유로의 자본 증강이 필요하다고 피치는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