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거침없는 매수에 연기금을 위시한 기관이 힘을 보태며 1760선을 넘어, 17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가 177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중순 이후 2년여만이다.
지난 주말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개장 전 발표된 국내 2분기 GDP 증가율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3% 오른 1772.2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507억원 가량 순매수 하고 있으며, 기관도 97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들은 201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와 신한지주 등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이 모두 오름세다. 반면 POSCO만이 상승 대열에서 소외되며, 전날보다 0.58%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도주였던 IT종목 중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이 5~3% 급등하며 강세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된데다 2분기 GDP 서프라이즈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연 고점을 경신, 1760선에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이어 "시중 부동자금 유입과 한국의 경기확장국면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기존 주도주가 재상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